일본을 대표하는 상징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후지산(富士山)은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행자들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도쿄에서 접근성이 좋아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후지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핵심 여행 코스 4가지를 소개합니다. 사진, 자연, 문화, 온천까지 모두 잡을 수 있는 코스들이니, 일정 짜기 전에 꼭 참고해보세요.
1. 후지 5호수 드라이브 코스 – 후지산 감상의 정석
후지산 북쪽에 위치한 후지 5호수(고코)는 후지산 감상의 명소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가와구치호, 야마나카호, 사이호, 쇼지호, 모토스호로 구성되어 있으며, 드라이브 또는 자전거로 둘러보기에 최적입니다. 특히 가와구치호는 후지산이 거울처럼 비치는 리플렉션 포인트로 유명하죠.
📸 포인트: 가와구치호 호반에 있는 오이시 공원에서 찍는 후지산 사진은 SNS 필수템!
2. 후지산 5합목 트레킹 – 등산보다 쉬운 후지산 체험
후지산 등반은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지만, **5합목(고고메)**까지의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후지산의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실제 등산로의 중간 지점이자, 상점과 전망대, 간단한 산책 코스가 있어 가볍게 후지산 정취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 TIP: 여름철(7~9월)은 등산 가능 기간으로, 도전정신이 있다면 일출 산행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3. 후지노미야 & 후지산 본궁 센겐대사 – 역사와 전통 체험
후지산은 단순한 자연 명소가 아닌 신성한 산으로 여겨져 온 장소입니다. 특히 후지노미야 시에 있는 후지산 본궁 센겐대사는 후지산을 신으로 모시는 일본 신사의 중심으로, 오래된 전통과 문화가 깃든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전통 건축과 더불어, 후지산의 종교적 상징성을 엿볼 수 있어 문화 여행자에게 추천됩니다.
📸 포인트: 신사 입구에서 보이는 후지산과 도리이(鳥居)의 조화는 최고의 포토 스팟입니다.
4. 하코네·유모토 온천 – 여행 피로 싹 날리는 힐링 코스
후지산 일대 여행의 마무리는 온천 힐링으로 완성해보세요. 특히 하코네 지역의 유모토 온천은 도쿄에서도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며, 전통 료칸(여관)부터 현대식 스파까지 다양한 시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후지산이 보이는 노천탕에 몸을 담그면 여행의 피로가 순식간에 풀립니다.
♨ TIP: 일정을 여유롭게 잡는다면 하코네 유람선과 로프웨이도 함께 즐겨보세요.
여행자 꿀팁: 효율적인 이동법
후지산 여행은 JR 레일패스, 후지큐 버스, 하코네 프리패스 등 교통패스를 활용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와구치호 지역은 신주쿠에서 직행버스를 이용하면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당일 여행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마무리: 후지산은 '여행의 정점'
후지산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자연과 문화, 역사와 힐링이 어우러진 복합 체험입니다. 어떤 여행 스타일이든 맞춤형으로 코스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남녀노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라 할 수 있습니다. 소개한 코스를 참고해, 여러분만의 후지산 여행 루트를 설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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