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병 아니에요! 침묵의 암 ‘구강암’…놓치면 생존율 급감!

최근 몇 년 사이 구강암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40~60대 중장년층에서 급증하고 있으며, 흡연·음주와 무관한 환자도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강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단순한 입병이나 염증으로 오해되기 쉬워 ‘침묵의 암’**이라 불립니다.
문제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진행 단계인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구강암의 위험성과 초기 증상, 예방법까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구강암이란?

구강암은 입 안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혀, 입술, 잇몸, 볼 안쪽, 구개(입천장) 등에서 발생합니다.
전체 암 중 발생률은 높지 않지만, 진단 시기가 늦어 생존율이 낮은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구강암 주요 발생 부위

  • 혀 (설암)
  • 볼 점막
  • 입 바닥
  • 입천장
  • 잇몸, 후두 주변

구강암, 왜 늘어나고 있을까?

✅ 1. 흡연과 음주

담배와 술은 구강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세포 돌연변이를 유발합니다.
특히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하는 경우, 구강암 위험이 10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 2. HPV 감염

자궁경부암의 주범으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최근 구강암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구강 성접촉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며, 특히 젊은 층의 비흡연자 구강암 증가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됩니다.

✅ 3. 구강 위생 불량

치은염, 만성 염증, 불량한 의치 사용, 잘 맞지 않는 틀니 등도 구강암 위험을 높이는 요소입니다.


놓치기 쉬운 구강암 초기 증상

  • 2주 이상 낫지 않는 입안 상처나 궤양
  • 피가 자주 나는 잇몸이나 혀의 상처
  • 입안이나 혀에 만져지는 단단한 덩어리
  • 음식을 씹을 때 통증 또는 입 벌리기 불편
  • 이유 없는 입 냄새, 침 흘림
  • 한쪽 귀 통증이나 목의 림프절 종창

이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구강암, 조기 발견 시 생존율 80% 이상

구강암은 조기 발견만 해도 5년 생존율이 80% 이상입니다.
그러나 진행성 상태에서 발견되면 생존율은 30~40% 이하로 급감합니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함께, 스스로 입안을 자주 살펴보는 습관이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구강암을 예방하려면?

✅ 1. 금연, 절주

가장 강력한 예방법은 담배를 끊고, 술을 줄이는 것입니다.
특히 하루 3잔 이상의 음주는 구강암 위험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습니다.

✅ 2. 구강 청결 유지

  • 하루 2~3회 양치질
  • 정기적인 스케일링
  • 틀니나 보철물 점검
  • 구강청결제 활용도 효과적

✅ 3. HPV 백신 접종

HPV가 원인인 경우 예방접종이 효과적입니다.
성인도 접종 가능하며, 구강암 외에 인후두암 등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결론: 침묵 속에서 자라는 구강암, 방심하지 마세요

구강암은 단순 구내염처럼 시작해 생명을 위협하는 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초기 자가진단과 정기 검진, 그리고 흡연·음주 줄이기, 위생 관리만 잘 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입안에서 이상 신호가 느껴진다면, 절대 참지 말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반응형